“쥐 박멸이 꿈의 직업인 사람 찾는다”
뉴욕시가 도시 내에 들끓는 쥐 문제를 해결할 고연봉 ‘쥐 문제 해결사’를 찾는다. 1일 뉴욕시 채용공고에 따르면, 뉴욕시 운영 부시장실은 ‘설치류 감축 디렉터’(Director of Rodent Mitigation) 포지션에서 일할 경력자를 찾고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트위터에서 “뉴욕시의 쥐떼와 싸울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다면 당신을 위한 꿈의 직업이 기다리고 있다”고 홍보했다. 설치류 감축 디렉터의 연봉 범위는 최소 12만불에서 최대 17만불에 달한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설치류, 해충 박멸과 관련된 분야에 5~8년 경험이 있어야 한다. 도시계획과 정책,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정부와의 협업 경험이 있으면 더욱 좋다. 구인공고에서 뉴욕시는 “쥐들은 아마 이 구인공고를 싫어하겠지만, 880만명의 뉴요커들은 당신과 협업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거침없는 태도와 유머를 갖춘 사람을 찾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관심이 있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커버레터, 추천서 3개를 준비해 지원하면 된다. 한편 시 청소국은 내년 4월 1일부터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쓰레기 배출 시간도 당초 오후 4시에서 오후 8시로 바꾸기로 했다. 수거 전에 쓰레기더미가 길에 쌓여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직업인 박멸 직업인 사람 뉴욕시 채용공고 설치류 감축